부산 초등학교 앞 '맹독 나무' 우려…뒤늦게 대책 마련 나서

청산가리 6000배 독성 '협죽도' 부산 초등학교 길가에 '무방비'

 


강한 독성을 지닌 협죽도의 위험성이 주목 받고 있다.

 

27JTBC 뉴스룸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심어져 있는 협죽도의 위험성을 보도했다.

 

협죽도에는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하는 라신 성분의 독성이 들어 있어 접촉 시 치명적인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소량에도 치사율이 높다는 특성 탓에 독화살이나 사약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에서 지인에게 협죽도를 달여마시게 한 뒤 사망하게 만든 혐의(위계에 의한 살인 등)로 피의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협죽도 가지에 소시지를 끼워 먹다가, 프랑스에서는 협죽도를 바비큐 장작으로 사용하다가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에는 이 곳을 포함해 아직 300그루나 남아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